이보미의 이상형 "눈이 높아요. 너무 높아요"

이보미의 이상형 "눈이 높아요. 너무 높아요"

2016.01.14.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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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일본 열도를 들었다 놨다 한 선수죠.

일곱 번의 우승과 함께 20억 원이 넘는 최다 상금 기록을 작성한 이보미 선수인데요.

한 달 동안의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YTN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허재원 기자와 나눈 유쾌한 '10자(열 자) 토크' 현장으로 가보시죠.

[기자]

Q. 보미 이상형, 어떤 스타일?
[이보미 / 2015년 JLPGA 상금왕 : 눈이 높아요. 너무 높아요.]

17년 전 골프채를 처음 잡은 강원도 산골 소녀.

이제 이보미에게 골프는 자신의 전부입니다.

Q. 클럽 처음 잡았을 때 느낌?
[이보미 / 2015년 JLPGA 상금왕 : 호기심 가득, 신기했어요.]

Q. 이보미 선수에게 골프란?
[이보미 / 2015년 JLPGA 상금왕 :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골프밖에 없는 것 같아요. 골프가 전부인 거죠.]

일본 골프 역사를 통틀어 한 해에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

이미 이보미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습니다.

Q. 지금 제일 갖고 싶은 것은?
[이보미 / 2015년 JLPGA 상금왕 : 지금은 없는 것 같아요? 뭘 갖지 않아도 배부르죠.]

하지만 2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Q. 효녀 보미에게 아버지란?
[이보미 / 2015년 JLPGA 상금왕 : 하아아 너무 어렵다. 아빠 아빠 너무 고맙고 밉기도 하고. (먼저) 돌아가신 게 밉기도 하고. 가족의 일이라면 (눈물?) 최선을 다하셨고.]

이보미는 올 시즌 세 번의 우승과 올림픽 출전을 꿈꾸며,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Q. 마지막, 팬들에게 한마디?
[이보미 / 2015년 JLPGA 상금왕 :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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