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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전인지 선수가 다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에서는 리디아 고가 최연소 10승을 달성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김해림의 파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섭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움직이지 않는 볼, 김해림은 아쉬운 마음으로 홀아웃합니다.
우승의 여신은 전인지의 편이었습니다.
18번 홀 티샷을 실수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김해림도 보기를 하는 바람에 한 타 차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마지막 날 3타의 열세를 뒤집고, 올 시즌 한미일 세 나라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만 5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전인지, 프로골퍼]
"저 스스로 한 샷 한 샷에 많은 압박을 주고 그 과정을 즐기려고 했던 게 우승을 했던 원동력 같아요."
우승 상금 1억4천만 원을 더한 전인지는 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하며, 2위 박성현을 멀찍이 따돌렸습니다.
남은 대회가 3개뿐이어서 상금왕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스폰서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박인비는 마지막 홀 20m짜리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는 리디아 고가 2위를 무려 9타 차로 제치고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거뒀습니다.
만 18세 6개월로 최연소 통산 10승을 달성한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박인비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게 됐습니다.
상금왕 경쟁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전인지 선수가 다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에서는 리디아 고가 최연소 10승을 달성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김해림의 파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섭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움직이지 않는 볼, 김해림은 아쉬운 마음으로 홀아웃합니다.
우승의 여신은 전인지의 편이었습니다.
18번 홀 티샷을 실수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김해림도 보기를 하는 바람에 한 타 차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마지막 날 3타의 열세를 뒤집고, 올 시즌 한미일 세 나라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만 5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전인지, 프로골퍼]
"저 스스로 한 샷 한 샷에 많은 압박을 주고 그 과정을 즐기려고 했던 게 우승을 했던 원동력 같아요."
우승 상금 1억4천만 원을 더한 전인지는 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하며, 2위 박성현을 멀찍이 따돌렸습니다.
남은 대회가 3개뿐이어서 상금왕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스폰서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박인비는 마지막 홀 20m짜리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는 리디아 고가 2위를 무려 9타 차로 제치고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거뒀습니다.
만 18세 6개월로 최연소 통산 10승을 달성한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박인비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게 됐습니다.
상금왕 경쟁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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