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유언비어에 "용서하고 싶지도 않다"

박기량 유언비어에 "용서하고 싶지도 않다"

2015.10.23.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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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였던 야구 선수의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박기량 씨가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듯이 말해 논란이었는데요.

그러자 박기량 씨는 이 여성과 야구 선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야구선수는 구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박기량 씨는 "용서하고 싶지도 않고, 해서도 안 되는 상황" 이라며 단호한 입장입니다.

허무맹랑한 내용에 여성으로서 수치스럽지만,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야구장에는 치어리더와 리포터, 배트걸 등 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있다, 모두 야구를 사랑하며 가슴 속에 '야구인'이라는 단어를 품고 사는 사람들이다", "나 혼자 용서를 해버리면 그들 전체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아무쪼록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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