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이적 임박, 이적료 약 4백억 원

손흥민 토트넘 이적 임박, 이적료 약 4백억 원

2015.08.28.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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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이슈오늘 (08:00∼10:00)
■ 진행 : 최수호·이광연 앵커
■ 김대길, KBSN 스포츠 축구해설위원

[앵커]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소식이죠.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던 우리나라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엄리그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거의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과연 손흥민,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요. 축구전문가인 김대길 KBSN 스포츠 축구해설위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손흥민 선수. 지금 유럽에서는 한창 시즌 중인데요. 갑자기, 물론 그동안 물밑협상이라든지 해 왔겠죠. 그런데 지금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거의 코 앞으로 다가왔다, 주말에 발표를 할 것이라는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적하는 겁니까?

[인터뷰]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이적에 대한 발표는 없었습니다마는 메디컬테스트까지 한 것을 보면 일단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은 확실하다, 이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메디컬테스트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면 관례에 따르면 이제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봐도 무방하다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메디컬테스트라는 것이 손흥민 선수가 레버쿠젠에서 활동을 했었고 그동안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을 할 때도 테스트가 있었고. 손흥민 선수가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형식적으로 테스트를 한 것인데 그것까지 끝났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적료만 어느 정도로 조정할 것이다, 그리고 발표만 남아있다고 보면 될 겁니다.

[앵커]
이적료 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고요.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선수들 많이 있지 않습니까? 박지성, 기성용, 이영표. 그런데 손흥민 선수의 경우는 최고의 액수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느 정도나 됩니까, 지금?

[인터뷰]
대단합니다. 지금 토트넘에서도 지금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약 400억에서 410억. 환율 차이가 있으니까. 그 정도는 토트넘에서도 쓰지 않았던 이적료가 될 것 같고요.

[앵커]
410억이요?

[인터뷰]
약 400억 정도 된다는 말이죠. 그런데 지금 EPL에 이적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파운드로 따져보면 2200만파운드니까 엄청난 금액입니다, 이거는. 이것은 뭐냐하면 팀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사용하겠다는 이적료로 볼 수 있겠고요.

이것은 이제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아시아에서도 가장 현존하는 축구선수, 역대 선수들과 비교해 봐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가장 높은 순위의 이적료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우리나라에서도 박지성 선수 있었고 기성용 선수나 이청용 선수도 현재 활동하고 있습니다마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손흥민 선수가 대박을 터뜨렸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적료는 구단끼리 거래하는 금액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정작 손흥민 선수한테 돈이 되는 것은 연봉일 텐데요. 연봉은 예상되는 금액이 얼마나 됩니까?

[인터뷰]
일단 현재 레버쿠젠에서 받았던 연봉이 약 48억 정도 됐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망치를 본다면 대략 60억 가까운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여져요.

그러니까 아마 축구팬들이나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이적료 400억이 넘으니까 정말 손흥민 선수가 갑부가 됐다, 이러실 수가 있는데 아까 말씀을 드린 대로 이적료는 구단끼리의 거래가 되는 거고요.

연봉은 손흥민 선수가 받는데, 지금 받고 있는 레버쿠젠에서보다 약 1.5배가 넘는, 그러니까 한 2배 가까이 넘는 액수로 연봉이 치솟겠습니다.

[앵커]
거의 70억에서 80억가량으로 보면 될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60억에서 70억 사이가 될 것 같아요. 한 2배 정도 가깝게 몸값이 치솟는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돈 문제로 거론하는 것이 좀 그렇지만 어쨌든 손흥민 선수 분데스리가보다는 그야말로 한 수준 위, 세계 최고 리그라고 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사실 토트넘이라는 팀이 이영표 선수 팀이었는데 그런데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팀이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이렇게 절실하게 원하는 이유가 뭡니까?

[인터뷰]
일단 토트넘이 지난 시즌에서는 5위. 그러니까 항상 보면 토트넘 하면 이영표가 선수가 그당시 있었을 때도 우승은 하지 못 했지만 항상 상위권에 있는 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을 보면 리그 16, 그러니까 20개 팀 중에 16위를 하고 있고 지금 득점도 2골, 실점은 4개. 그래서 2무 1패를 달리고 있어요.

상당히 팀에 대한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고. 그리고 아르헨티나 출신의 라멜라 선수가 이적에 임박해 있는 것 같거든요. 거기에 같이 뛰고 있는 케인 선수도, 우리 국내팬들이 알 수 있는 이야기를 하면 아데바요르 선수가 있는데 아데바요르 선수는 토트넘에서 주전급이 되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절박하게 공격수가 필요한 시점에 토트넘이 들어와 있어요.

거기에 지금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고 있고 검증된 선수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400억 정도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면서 영입시킨 다는 것은 검증되지 않은 선수를 영입했다가 자칫 잘못하면 큰일나니까 그런 것들이 손흥민 선수를 요구했고.

또 손 선수가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는 두 시즌 동안 계속 두 자릿수의 득점을 올렸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득점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타났고 몸상태도 가장 좋은 상황을 보여줬기 때문에 역시 토트넘의 입장에서 본다면 케인 선수와 짝을 맞출 수 있는 손흥민 선수,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는 그런 손흥민 선수를 지금 분데스리가에서 EPL로 이적한다는 이런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앵커]
축구팬들, 이제 볼거리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가면 이른바 쌍용으로 불리는 기성용과 이청용 선수와의 맞대결도 볼 수 있겠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마 프리미어리그 팬들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이고 또 손흥민 선수가 확정되어서 토트넘으로 이적한다고 하면 더 관심이 증폭되겠죠. 단지 분데스리가를 좋아하셨던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을 것 같아요.

손흥민 선수 때문에 분데스리가를 많이 보셨는데 하지만 손흥민 선수가 좀더 높은 곳을 향해 가는 그런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에 우리 기성용 선수와 이청용 선수가 있고 거기에 손 선수까지 합세가 되면서 EP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대길 KBS앤 스포츠 해설위원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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