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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시즌 첫 월요일 경기에서 넥센이 공수에서 삼성에 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박병호가 38호 아치로 홈런 선두를 달렸고, 삼성의 막강 타선을 꽁꽁 묶은 금민철의 깜짝 호투가 돋보였습니다.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의 우세가 예상됐던 마운드는 뚜껑을 여니 정반대였습니다.
다승 3위 삼성의 피가로는 경기 초반부터 제구력이 흔들리며 2회 선취점에 이어 3회 김민성에 솔로 홈런을 내줬습니다.
넥센이 7회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식을 줄 모르던 넥센의 방망이는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7회와 8회에만 10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전날 4년 연속 100타점 대기록을 세운 박병호는 삼성의 4번째 투수를 상대로 이틀째 2점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38호 홈런으로 2위 테임즈와 격차를 3개로 벌렸습니다.
넥센은 홈런 2개를 포함해 17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삼성에 12 대 3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의 마운드는 깜짝 카드 금민철이 지켰습니다.
빠르지 않지만 과감한 변화구로 2회에만 3타자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탈삼진을 6개나 잡아냈습니다.
삼성의 강타선을 6회까지 3안타로 꽁꽁 묶으며 시즌 첫 선발승을 챙겼습니다.
[금민철, 넥센 선발투수]
"1년 넘도록 승리투수가 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 잘 던져서 승리 투수한 것이 기분 좋습니다."
삼성은 5연승 행진을 멈췄고 피가로의 대구 안방 7연승 무패 기록도 끝났습니다.
삼성은 내야진이 몸을 아끼지 않으며 추격의 기회를 엿봤지만, 박석민의 장외 3점 홈런포로 자존심을 세운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시즌 첫 월요일 경기에도 불구하고 대구구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5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를 즐겼습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프로야구 시즌 첫 월요일 경기에서 넥센이 공수에서 삼성에 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박병호가 38호 아치로 홈런 선두를 달렸고, 삼성의 막강 타선을 꽁꽁 묶은 금민철의 깜짝 호투가 돋보였습니다.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의 우세가 예상됐던 마운드는 뚜껑을 여니 정반대였습니다.
다승 3위 삼성의 피가로는 경기 초반부터 제구력이 흔들리며 2회 선취점에 이어 3회 김민성에 솔로 홈런을 내줬습니다.
넥센이 7회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식을 줄 모르던 넥센의 방망이는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7회와 8회에만 10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전날 4년 연속 100타점 대기록을 세운 박병호는 삼성의 4번째 투수를 상대로 이틀째 2점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38호 홈런으로 2위 테임즈와 격차를 3개로 벌렸습니다.
넥센은 홈런 2개를 포함해 17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삼성에 12 대 3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의 마운드는 깜짝 카드 금민철이 지켰습니다.
빠르지 않지만 과감한 변화구로 2회에만 3타자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탈삼진을 6개나 잡아냈습니다.
삼성의 강타선을 6회까지 3안타로 꽁꽁 묶으며 시즌 첫 선발승을 챙겼습니다.
[금민철, 넥센 선발투수]
"1년 넘도록 승리투수가 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 잘 던져서 승리 투수한 것이 기분 좋습니다."
삼성은 5연승 행진을 멈췄고 피가로의 대구 안방 7연승 무패 기록도 끝났습니다.
삼성은 내야진이 몸을 아끼지 않으며 추격의 기회를 엿봤지만, 박석민의 장외 3점 홈런포로 자존심을 세운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시즌 첫 월요일 경기에도 불구하고 대구구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5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를 즐겼습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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