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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일요일) 새벽 열립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나란히 3관왕에 도전하는데요.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양팀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해 호날두와 함께 득점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수비수 2~3명쯤은 가볍게 제치는 개인기가 있어 웬만해선 메시를 막을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밀착 마크가 붙으면 빈 공간에 있는 수아레스나 네이마르에게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이른바 'MSN 라인'이 무서운 이유입니다.
세 선수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25골을 합작해 팀 득점의 89%를 해결했습니다.
2009년과 2011년 우승 당시 모두 골맛을 본 메시는 사상 최초로 결승전 3연속 득점에도 도전합니다.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공격수]
"유벤투스는 강팀이고 어려운 상대입니다. 결승전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해온 대로 준비 잘하겠습니다."
메시 한 명도 벅찬 유벤투스는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까지 막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다행히 챔피언스리그 경기당 평균 실점이 0.58골에 불과할 정도로 방패는 견고합니다.
더구나 피를로와 부폰 등 이탈리아의 전성기를 이끈 백전 노장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여기에 테베스와 모라타가 이끄는 빠른 역습도 언제든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잔루이지 부폰, 유벤투스 골키퍼]
"메시는 인간계(人間界) 선수가 아닙니다. 문제는 메시뿐 아니라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점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사상 최초의 두 번째 3관왕을, 유벤투스는 창단 이후 첫 3관왕에 도전합니다.
어느 팀이든 승자는 유럽축구 역사에 8번째 3관왕 팀으로 이름을 올립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럽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일요일) 새벽 열립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나란히 3관왕에 도전하는데요.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양팀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해 호날두와 함께 득점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수비수 2~3명쯤은 가볍게 제치는 개인기가 있어 웬만해선 메시를 막을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밀착 마크가 붙으면 빈 공간에 있는 수아레스나 네이마르에게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이른바 'MSN 라인'이 무서운 이유입니다.
세 선수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25골을 합작해 팀 득점의 89%를 해결했습니다.
2009년과 2011년 우승 당시 모두 골맛을 본 메시는 사상 최초로 결승전 3연속 득점에도 도전합니다.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공격수]
"유벤투스는 강팀이고 어려운 상대입니다. 결승전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해온 대로 준비 잘하겠습니다."
메시 한 명도 벅찬 유벤투스는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까지 막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다행히 챔피언스리그 경기당 평균 실점이 0.58골에 불과할 정도로 방패는 견고합니다.
더구나 피를로와 부폰 등 이탈리아의 전성기를 이끈 백전 노장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여기에 테베스와 모라타가 이끄는 빠른 역습도 언제든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잔루이지 부폰, 유벤투스 골키퍼]
"메시는 인간계(人間界) 선수가 아닙니다. 문제는 메시뿐 아니라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점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사상 최초의 두 번째 3관왕을, 유벤투스는 창단 이후 첫 3관왕에 도전합니다.
어느 팀이든 승자는 유럽축구 역사에 8번째 3관왕 팀으로 이름을 올립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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