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호 홈런...힘찬 6월 출발

추신수, 8호 홈런...힘찬 6월 출발

2015.06.03.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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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가 시즌 8호 홈런 등 안타 3개를 몰아치며 6월을 산뜻하게 시작했습니다.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벤치를 지켰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앞선 두 타석에서 침묵했던 추신수의 방망이가 4회에 매섭게 돌았습니다.

시속 153km짜리 빠른 공을 제대로 잡아당겨 우중간에 커다란 아치를 그렸습니다.

지난달 23일 이후 열흘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한 번 감을 잡은 추신수는 몰아치기에 나섰습니다.

6회 노아웃 1, 2루에서 2루수 옆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쳐냈고, 7회에도 정확한 타격으로 1, 2루 사이를 갈랐습니다.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낸 5월에 이어 힘차게 6월을 열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거포 유망주 조이 갈로는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텍사스는 15대 2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허덕였던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경쟁자인 조디 머서의 홈런 등을 앞세워 7대 4로 승리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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