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합류' K리그 4룡 16강 합창

'전북도 합류' K리그 4룡 16강 합창

2015.05.06.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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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 현대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조별리그에 나선 K리그 네 팀이 모두 16강행을 합창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비기기만 해도 16강 티켓을 차지하는 전북은 전반 26분 산둥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한교원이 올려주고 이재성이 마무리했습니다.

전북은 전반 추가 시간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7분 김형일의 헤딩골로 다시 앞서 갔습니다.

에닝요의 날카로운 프리킥과 김형일의 정확한 위치 선정이 멋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전북은 외국인 선수들이 펄펄 날았습니다.

과감한 돌파로 에닝요의 페널티킥을 도운 에두는 침착한 마무리로 쐐기골까지 골문에 꽂았습니다.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친 전북은 중국의 산둥을 4대 1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시민구단 성남은 일본의 감바 오사카에 역전패해 2위를 확정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3호 골을 기록한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만 2골을 내줬습니다.

이로써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선 K리그 4팀은 모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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