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부리람에 설욕...이동국, 최다골 기록

성남, 부리람에 설욕...이동국, 최다골 기록

2015.04.22.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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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남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전북의 이동국은 최다 골 기록을 다시 썼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 27분, 김두현이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합니다.

10분 뒤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 골이 나왔습니다.

정선호의 프리킥을 남준재가 정확한 헤딩 골로 연결했습니다.

성남은 후반에 한 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잘 지키며 부리람을 2 대 1로 이겼습니다.

지난 2월 태국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고스란히 되갚으며 F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전북은 빗속에서 펼쳐진 가시와 원정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전반 8분에 두두에게 헤딩 선제골을, 19분과 38분에는 다케토미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북이 자랑하는 '닥공'은 후반 들어 살아났습니다.

이동국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후반 35분에는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으로 가시와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한 전북은 2승 2무 1패가 되며 E조 2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동국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27호골을 기록하며 최다 골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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