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손흥민, 시즌 '20골' 보인다

진화하는 손흥민, 시즌 '20골' 보인다

2015.03.10. 오전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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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어제 또다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폭발적인 득점력에 더욱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유럽 빅클럽들도 탐내는 선수로 성장한 손흥민은 시즌 20골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국내에서 본 적 없는 유형의 '돌연변이 공격수'입니다.

학원 축구를 거치지 않았지만, 선수출신 아버지 손웅정 씨에게 배운 이력 덕분에 탄탄한 기본기를 장착했습니다.

폭발적인 질주에 이은 강력한 대포알 슈팅이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올 시즌 유럽 무대 33경기에서 벌써 16골.

경기당 평균 0.5골인데, 아시안컵 이후 5경기에서는 5골을 뽑았습니다.

특유의 몰아치기가 계속된다면, '마의 벽'으로 여겨졌던 시즌 20골도 무난하다는 전망입니다.

[인터뷰:손흥민, 레버쿠젠 공격수]
"평상시 하던대로 정말 열심히, 남들보다 좀 더 탁월한 활약을...공격포인트도 많이 기록하면 좋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최대한 많이 노력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 여섯 시즌째를 맞은 손흥민은 경험과 자신감이 무르익었습니다.

독일에서도 손꼽히는 톱 공격수입니다.

아시안컵 이후 지친 상태에서 독일로 돌아갔지만, 손흥민은 연일 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세계 정상을 향해 진화하는 손세이셔널.

유럽 빅클럽들이 탐내는 청년 손흥민은 레버쿠젠과 한국 축구의 대들보가 됐습니다.

[인터뷰:손흥민, 레버쿠젠 공격수]
"대한민국 축구가 발전하는 데 있어서 대한민국 팬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K리그를 비롯해서 대한민국 대표팀까지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K리그 파이팅,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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