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상화 해외 진출...외국 코치와 '드림팀' 만든다

단독 이상화 해외 진출...외국 코치와 '드림팀' 만든다

2015.03.10. 오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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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속팀 없이 무적 신세였던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코치, 선수들과 함께 '드림팀'을 꾸려 훈련할 계획입니다.

조은지 기자의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가 외국에서 새 시즌을 준비할 전망입니다.

이상화는 외국인 코치와, 세계 정상급 스프린터로 구성된 소규모 '드림팀'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훈련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우리 대표팀을 지휘했던 케빈 코치가 유력한 가운데, 선수단 구성을 놓고 막판 조율 작업이 한창입니다.

빙속 선진국에서는 기량별로, 또 후원사별로, 자유롭게 개인 코치를 둬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화가 처음 시도하는 방식입니다.

이상화 측은 훈련 장소를 놓고,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의 링크를 폭넓게 살피고 있습니다.

[인터뷰:소속사 브리온컴퍼니 관계자]
"저희가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쨌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되잖아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게 최선이죠."

3년 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최적의 선택이라는 평가입니다.

완벽한 시설에서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선수들과 부대끼며 교류하는 것도, 목표를 상실한 '올림픽 챔피언' 이상화에게는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입니다.

이상화 측은 조만간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짓고,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드림팀'과 함께, 이상화의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이 영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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