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SK "4강 직행 티켓, 갈 데까지 가자"

동부·SK "4강 직행 티켓, 갈 데까지 가자"

2015.03.03. 오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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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6강 진출팀이 결정된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뜨겁습니다.

동부와 SK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2위 주인공은 마지막 경기에서 정해지게 됐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 최강의 높이를 자랑하는 '동부 산성'이 위력을 뽐냅니다.

김주성과 사이먼, 윤호영 삼각편대가 골밑을 주름잡습니다.

동부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kt를 상대로, 3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이에 질세라, SK도 신바람을 냈습니다.

SK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3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행운의 버저비터까지 보탠 SK는 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득점원 헤인즈는 물론, 주춤했던 박상오와 김민수가 살아나며 플레이오프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인터뷰:문경은, SK 감독]
"공수에서 안정적으로 가면서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거든요. 그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요. 내일 모레 오리온스 마지막 경기까지 해놓고 결과를 기다리려고 합니다."

이로써 동부와 SK는 공동 2위로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4강에 직행하는 2위와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3위의 차이가 워낙 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두 팀의 2위 경쟁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4강 직행 티켓의 주인공은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판가름납니다.

최종전에서도 동부와 SK가 나란히 이긴다면, 맞대결 성적에서 앞서는 동부가 2위를 차지합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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