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결승 연장 전반...대한민국 1:1 호주

[앵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호주와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결승전다운 명승부입니다. 경기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우리나라와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 방금 연장전이 시작됐습니다.

0대 1로 끌려가던 후반 종료 직전,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주장 기성용 선수가 찔러준 공을 왼발로 시원하게 차넣었는데요.

우리나라는 전반 45분 루옹고에 기습적인 선제골을 내주고 내내 끌려갔는데요.

패배를 예감하던 막판, 슈틸리케 감독은 수비수 곽태휘를 최전방으로 올리는 승부수를 띄운 끝에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나라와 호주는 1대 1로, 방금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시드니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8만 4천여 홈 관중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지만, 우리의 기세가 좋은만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