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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오늘(10일) 오만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끝없는 실험을 통해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해온 슈틸리케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만전 선발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였던 사우디전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직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2골을 넣은 후반전 멤버가 중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격진은 원톱 조영철을 중심으로 손흥민, 남태희, 이청용이 2선을 맡을 전망입니다.
조영철이 상대 수비를 유인하면 2선 공격진이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이른바 '제로톱' 전술입니다.
[인터뷰:남태희,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오만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빨랐던 거 같아요. 스피드도 빠르고 그런 점을 잘 염두에 두면 좋은 결과 있을 거 같아요."
사우디전에서 휴식을 취한 주장 기성용은 변함 없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섭니다.
오만의 밀집 수비가 단단할 경우 좀 더 공격적인 위치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기성용, 축구 대표팀 주장]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만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거 같습니다."
오만의 역습을 차단할 수비진은 사우디전에서 중앙을 지킨 장현수 김주영 조합이 유력합니다.
골키퍼 역시 사우디전에 선발 출전한 김진현이 김승규와 정성룡에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우리팀과 우리 선수에게만 집중하겠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왜 왔고 경기장에서 무엇을 보여줄지만 생각하겠습니다. 다른팀이 무엇을 하든지 관심없습니다."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3승8무1패를 기록하며 무승부 징크스에 시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은 경우 승자승 원칙으로 8강 진출팀을 가려 매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입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오늘(10일) 오만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끝없는 실험을 통해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해온 슈틸리케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만전 선발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였던 사우디전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직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2골을 넣은 후반전 멤버가 중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격진은 원톱 조영철을 중심으로 손흥민, 남태희, 이청용이 2선을 맡을 전망입니다.
조영철이 상대 수비를 유인하면 2선 공격진이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이른바 '제로톱' 전술입니다.
[인터뷰:남태희,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오만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빨랐던 거 같아요. 스피드도 빠르고 그런 점을 잘 염두에 두면 좋은 결과 있을 거 같아요."
사우디전에서 휴식을 취한 주장 기성용은 변함 없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섭니다.
오만의 밀집 수비가 단단할 경우 좀 더 공격적인 위치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기성용, 축구 대표팀 주장]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만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거 같습니다."
오만의 역습을 차단할 수비진은 사우디전에서 중앙을 지킨 장현수 김주영 조합이 유력합니다.
골키퍼 역시 사우디전에 선발 출전한 김진현이 김승규와 정성룡에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우리팀과 우리 선수에게만 집중하겠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왜 왔고 경기장에서 무엇을 보여줄지만 생각하겠습니다. 다른팀이 무엇을 하든지 관심없습니다."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3승8무1패를 기록하며 무승부 징크스에 시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은 경우 승자승 원칙으로 8강 진출팀을 가려 매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입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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