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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가 떠난 은반에, 박소연이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은퇴한 여왕' 김연아가 참석해 후배들을 살뜰히 챙겼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불안했지만, 박소연의 몸짓에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줄리엣으로 변신해 애절하고 또 아름답게 사랑을 노래했습니다.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1위에 오른 박소연은 생애 처음 종합선수권 정상을 꿰찼습니다.
우상인 김연아에게 꽃다발을 받아 기쁨은 두 배였습니다.
[인터뷰:박소연, 신목고]
"오늘 긴장을 해서 동작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연아 언니가 알려준 걸 신경썼고요. (시상식에서) 색다른 모습을 봐서 좋았던 것 같아요."
중학교 1학년생 안소현이 '깜짝 3위'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김연아의 소치올림픽 프리곡으로 익숙한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깔끔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인터뷰:안소현, 목일중]
"연아언니 소치 때 동영상을 굉장히 많이 보면서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느낌 살려서 한 것 같아요."
이준형은 남자부 역대 최고점으로 정상에 올라 3월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냈습니다.
[인터뷰:이준형, 수리고]
"남자 선수 최초로 209점을 넘겼는데요. 기분이 좋고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선수권 열심히 준비해서 꼭 210점대를 넘기고 싶습니다."
은퇴 이후 처음 국내 대회를 찾은 김연아는 후배들의 급성장에 흡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평창올림픽의 희망을 엿본 이번 대회.
후배들을 위해 특별한 외출에 나선 '피겨 여왕' 김연아가 있어 더 특별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연아가 떠난 은반에, 박소연이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은퇴한 여왕' 김연아가 참석해 후배들을 살뜰히 챙겼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불안했지만, 박소연의 몸짓에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줄리엣으로 변신해 애절하고 또 아름답게 사랑을 노래했습니다.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1위에 오른 박소연은 생애 처음 종합선수권 정상을 꿰찼습니다.
우상인 김연아에게 꽃다발을 받아 기쁨은 두 배였습니다.
[인터뷰:박소연, 신목고]
"오늘 긴장을 해서 동작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연아 언니가 알려준 걸 신경썼고요. (시상식에서) 색다른 모습을 봐서 좋았던 것 같아요."
중학교 1학년생 안소현이 '깜짝 3위'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김연아의 소치올림픽 프리곡으로 익숙한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깔끔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인터뷰:안소현, 목일중]
"연아언니 소치 때 동영상을 굉장히 많이 보면서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느낌 살려서 한 것 같아요."
이준형은 남자부 역대 최고점으로 정상에 올라 3월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냈습니다.
[인터뷰:이준형, 수리고]
"남자 선수 최초로 209점을 넘겼는데요. 기분이 좋고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선수권 열심히 준비해서 꼭 210점대를 넘기고 싶습니다."
은퇴 이후 처음 국내 대회를 찾은 김연아는 후배들의 급성장에 흡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평창올림픽의 희망을 엿본 이번 대회.
후배들을 위해 특별한 외출에 나선 '피겨 여왕' 김연아가 있어 더 특별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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