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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테헤란에서 40년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한국 축구의 징크스가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주심의 오심성 판정이 이란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37분 나온 이란의 결승골 장면입니다.
네쿠남의 프리킥이 골 포스트를 잇따라 맞고 나오자 아즈문이 머리로 밀어넣습니다.
골키퍼 김진현을 몸으로 밀친 반칙으로 보이지만, 주심은 골로 인정했습니다.
골키퍼와 충돌하기 전에 공을 먼저 건드렸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판정 시비에 이란의 비신사적인 침대 축구가 더해지면서 분위기는 험악해졌습니다.
이란의 시간끌기에 동점골 기회를 놓친 대표팀은 결국 0대 1로 졌습니다.
40년 동안 풀지 못한 테헤란 무승 징크스도 6경기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불합리한 판정으로 실점했습니다. 실점 장면은 주심도 부심도 큰 오심을 범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와 달리 경기 내용은 우리가 우세했습니다.
유럽파를 중심으로 공격진에서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점유율과 슈팅에서 이란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수차례 유효슈팅을 때린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이었는데 마무리가 조금 부족했습니다.
[인터뷰:손흥민,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경기장에서 보여줬듯이, 아시아의 최고라는 걸 거의 보여드렸는데 아시안컵에서는 그런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측면 수비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박주호의 활약도 이란전의 소득입니다.
중동 2연전을 1승1패로 마친 대표팀은 다음 달 다시 모여 본격적으로 아시안컵을 준비합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란 테헤란에서 40년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한국 축구의 징크스가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주심의 오심성 판정이 이란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37분 나온 이란의 결승골 장면입니다.
네쿠남의 프리킥이 골 포스트를 잇따라 맞고 나오자 아즈문이 머리로 밀어넣습니다.
골키퍼 김진현을 몸으로 밀친 반칙으로 보이지만, 주심은 골로 인정했습니다.
골키퍼와 충돌하기 전에 공을 먼저 건드렸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판정 시비에 이란의 비신사적인 침대 축구가 더해지면서 분위기는 험악해졌습니다.
이란의 시간끌기에 동점골 기회를 놓친 대표팀은 결국 0대 1로 졌습니다.
40년 동안 풀지 못한 테헤란 무승 징크스도 6경기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불합리한 판정으로 실점했습니다. 실점 장면은 주심도 부심도 큰 오심을 범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와 달리 경기 내용은 우리가 우세했습니다.
유럽파를 중심으로 공격진에서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점유율과 슈팅에서 이란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수차례 유효슈팅을 때린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이었는데 마무리가 조금 부족했습니다.
[인터뷰:손흥민,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경기장에서 보여줬듯이, 아시아의 최고라는 걸 거의 보여드렸는데 아시안컵에서는 그런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측면 수비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박주호의 활약도 이란전의 소득입니다.
중동 2연전을 1승1패로 마친 대표팀은 다음 달 다시 모여 본격적으로 아시안컵을 준비합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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