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또 준우승...4주 연속은 물거품

김인경, 또 준우승...4주 연속은 물거품

2014.09.01. 오후 12: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김인경, 또 준우승...4주 연속은 물거품
AD
[앵커]

김인경이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4주 연속 정상에 도전했던 우리 선수들의 도전도 물거폼이 됐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인경의 연장 첫 번째 홀.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납니다.

반면 언스트는 '온 그린'에 성공해 가볍게 파를 잡아냅니다.

김인경은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왔지만, 다시 연장 불운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이로써 우리 선수들의 4주 연속 우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함께 우승 경쟁을 펼쳤던 유소연은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최운정과 함께 공동 3위에 만족했습니다.

퍼팅이면 퍼팅.

아이언샷이면 아이언샷.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매킬로이는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선두와 두 타 차, 공동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노승열도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7위로 힘을 냈습니다.

지난 5월 매킬로이와 파혼한 워즈니아키도 US오픈에서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워즈니아키는 2시간 반이 넘는 혈투 끝에 샤라포바를 꺾고 2년 반 만에 메이저 무대 8강에 올랐습니다.

남자부에선 통산 6번째 우승컵에 도전하는 페더러를 비롯해 체코의 베르디흐와 프랑스의 시몽 등이 16강에 합류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육탄방어에 막히고, 비야레알의 슛은 골대를 맞습니다.

결국 후반 37분, 메시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산드로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메시는 경기 후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해 결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