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 대표팀 24명 선발...13명 군 미필

AG 야구 대표팀 24명 선발...13명 군 미필

2014.07.28.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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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대표팀 24명이 결정됐습니다.

아직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투수진에는 예상보다 많은 11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민이었던 오른손 롱 릴리프에는 삼성 윤성환 대신 LG 유원상이 포함됐습니다.

젊은 피, NC 이재학과 한화 이태양도 선발과 계투로 두루 쓴다는 계산입니다.

아마추어 선수 몫의 한 자리는 동의대 4학년으로 KT에 우선지명된 홍성무가 차지했습니다.

[인터뷰:류중일, 대표팀 감독]
"처음에 제가 10명 생각했거든요? 단기전은 야수보다는 투수가 한 명 더 있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이 투수들과 손발을 맞출 포수는 경험의 강민호와 타격 1위 이재원입니다.

양의지는 고심 끝에 탈락했습니다.

6명으로 꾸린 내야진에도 깜짝 발탁이 이어졌습니다.

박병호, 강정호와 함께 2루수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던 넥센 서건창 대신 두산 오재원을 점찍었습니다.

2루수 말고도 다양한 수비 위치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샀습니다.

[인터뷰:류중일, 대표팀 감독]
"오재원 선수는 활용도가 높습니다. 2루수도 되고 1루수도 되고 유격수, 3루수도 되고, 또 대주자도 되고..."

논란이 됐던 내야수 황재균과 김상수, 김민성도 자리를 꿰찼습니다.

외야에는 김현수, 손아섭, 나성범과 함께 민병헌과 나지완이 선발됐습니다.

금메달을 따면 대표팀 명단 24명 가운데 13명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대표팀은 여름 동안 소속팀에서 순위 경쟁에 몰두하다 오는 9월 개막을 앞두고 소집될 예정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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