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누리는 스타들

'월드컵 특수' 누리는 스타들

2014.07.12. 오전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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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은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출전하고 싶은 '꿈의 무대'인데요.

전세계 축구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고,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박'이 기대되는 선수들을 오승엽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이번 월드컵에서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발기술을 과시한 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는 잉글랜드 명문구단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지급하는 이적료는 약 3,5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라질 월드컵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스타 선수들의 주가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6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에 오른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선두 주자.

높은 골결정력과 잘 생긴 외모에 화려한 골 세리머니까지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로드리게스를 둘러싸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 소속팀 AS 모나코는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핵이빨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수아레스의 인기는 변함이 없습니다.

수아레스가 최고 명문팀인 FC 바르셀로나로 옮기기로 했는데, 이적료는 우리 돈으로 천 2백 2십여억 원에 이릅니다.

이밖에 벨기에의 오리기와 네덜란드의 데파이 등 상대적으로 몸값이 낮은 신예 공격수들도 명문구단으로의 이적이 유력합니다.

인상적인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들도 '몸값 대박'이 기대됩니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멕시코의 오초아는 최소 20개 이상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코스타리카의 8강 신화를 이끈 나바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YTN 오승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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