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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의 월드컵 수난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역대 월드컵을 되돌아봤더니 공격수가 넣은 골이 수비수나 미드필더가 성공시킨 골보다 적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22일)]
"승리하기 위해서는 골을 넣어야 되겠죠. 우리가 득점하는 것 밖에는 없는데..."
하지만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는 3골을 넣는 데 그쳤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가운데 가장 출전 시간이 길었던 박주영은 득점자 명단에 없습니다.
스트라이커의 골 결정력 부재는 한국 축구의 묵은 숙제입니다.
8차례 연속 진출한 본선에서 우리 대표팀이 넣은 골은 모두 31개.
이 가운데 선발 출전한 공격수가 골을 넣은 건 5차례에 불과합니다.
한 대회에 한 골도 되지 않습니다.
선수 생활 내내 특급 공격수로 이름을 떨치고도 월드컵 무득점자로 남은 선수도 많습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는 김도훈과 최용수가 번갈아 최전방에 섰지만 기대하던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부상으로 낙마한 이동국 대신 조재진이 원톱으로 나섰지만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합니다.
다음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투톱 가운데 박주영이 1골을 넣었고, 염기훈이 침묵하는 동안 수비수 이정수가 2골을 넣었습니다.
득점 장면보다 오히려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는 장면으로 기억에 남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앞으로 4년, 월드컵 때마다 반복되는 스트라이커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의 월드컵 수난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역대 월드컵을 되돌아봤더니 공격수가 넣은 골이 수비수나 미드필더가 성공시킨 골보다 적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22일)]
"승리하기 위해서는 골을 넣어야 되겠죠. 우리가 득점하는 것 밖에는 없는데..."
하지만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는 3골을 넣는 데 그쳤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가운데 가장 출전 시간이 길었던 박주영은 득점자 명단에 없습니다.
스트라이커의 골 결정력 부재는 한국 축구의 묵은 숙제입니다.
8차례 연속 진출한 본선에서 우리 대표팀이 넣은 골은 모두 31개.
이 가운데 선발 출전한 공격수가 골을 넣은 건 5차례에 불과합니다.
한 대회에 한 골도 되지 않습니다.
선수 생활 내내 특급 공격수로 이름을 떨치고도 월드컵 무득점자로 남은 선수도 많습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는 김도훈과 최용수가 번갈아 최전방에 섰지만 기대하던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부상으로 낙마한 이동국 대신 조재진이 원톱으로 나섰지만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합니다.
다음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투톱 가운데 박주영이 1골을 넣었고, 염기훈이 침묵하는 동안 수비수 이정수가 2골을 넣었습니다.
득점 장면보다 오히려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는 장면으로 기억에 남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앞으로 4년, 월드컵 때마다 반복되는 스트라이커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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