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슬럼프 탈출...류현진, 22일 복귀 확정

추신수, 슬럼프 탈출...류현진, 22일 복귀 확정

2014.05.19.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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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잔뜩 움츠렸던 우리 메이저리거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출루율 1위 자리를 되찾으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고, 류현진은 선발 복귀 날짜가 확정됐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볼 판정을 둘러싼 잇단 오심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추신수.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팀 선발투수 R.A. 디키의 노히트 행진에 제동을 겁니다.

리오스의 우중월 3루타를 틈타 팀의 첫 득점까지 뽑아냅니다.

6회 볼넷으로 다시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

4 대 2로 승기를 잡은 8회에는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1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습니다.

볼넷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에 타점 1개와 득점 2개를 더한 전천후 활약으로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12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연속 경기 삼진 행진도 10경기에서 멈췄습니다.

출루율을 4할3푼5리로 끌어올려 아메리칸리그 1위에 복귀하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습니다.

어깨 부상을 털어낸 류현진은 오는 22일 복귀전을 치릅니다.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폴 마홈을 불펜으로 돌리고 류현진을 22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전 이후 24일 만의 선발 등판입니다.

왼쪽 어깨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지난 주부터 캐치볼을 시작하고 불펜 피칭을 하는 등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슬럼프에서 탈출한 추신수와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

두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힘찬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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