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이닝 8실점...메이저리그 개인 최다 실점

류현진 2이닝 8실점...메이저리그 개인 최다 실점

2014.04.05. 오전 08: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홈 개막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실점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와 2이닝 동안 안타 8개, 볼넷 3개를 내주며 8실점, 6자책점 허용했습니다.

평소보다 제구가 흔들린 데다 푸이그의 지각으로 급히 올 시즌 첫 출장을 결정한 맷 켐프 등, 야수들의 수비 실수가 이어지며 연이어 점수를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12타자를 상대로 6실점한 최악의 1이닝을 보낸 데 이어 2회에도 2점을 더 잃은 뒤 3회 도밍게스로 교체됐습니다.

2이닝 8실점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소 이닝 투구, 최다 실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입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0을 이어가던 방어율도 3.86으로 치솟았습니다.

LA다저스는 곤잘레스와 이디어의 연속타자 홈런 등을 더해 4점을 더 쫓아갔지만 4대 8로 졌고,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