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추월' 크리스티 "선수들에 사과"

'무리한 추월' 크리스티 "선수들에 사과"

2014.02.14.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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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다 박승희를 넘어뜨린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자신의 SNS에서 사과했습니다.

크리스티는 여자 500m 결승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응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심판 판정을 존중하며 결승전에 나왔던 다른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적었습니다.

또 페이스북에도 3위에 남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누군가를 쓰러뜨릴 의도도 없었다며 자신이 화나게 한 모든 이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크리스티는 어제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무리하게 안쪽 코스를 파고들다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와 엉켜 미끄러졌고, 이 과정에서 앞서가던 박승희도 넘어뜨렸습니다.

박승희는 4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크리스티가 실격당하면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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