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세인트루이스와 맞대결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와 맞대결

2013.10.11.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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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두 번째 상대는 전통의 강호 세인트루이스로 정해졌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등판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을 놓고 겨룰 팀은 리그 승률 1위, 세인트루이스로 결정됐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11차례 한, 내셔널리그 최강팀입니다.

최근 포스트시즌 시리즈 최종전 8승 1패를 자랑하는, '위기'와 '가을'에 강한 팀이기도 합니다.

피츠버그와의 마지막 경기도 '가을의 강호'다웠습니다.

'가을 사나이' 데이비드 프리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미 두 차례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에이스 웨인라이트는 완투승을 하면서 팀을 챔피언십 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인터뷰:애덤 웨인라이트, 세인트루이스 투수]
"이런 순간이 선발투수가 살아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있어 세인트루이스라는 도시와 팀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기쁨을 누리다니 저는 복 받은 사람입니다."
(Yeah, these are the kind of moments that starting pitchers live for. There's no amount of money worth what this city and this team means to me. I'm honoured, I'm privileged, I don't deserve any of this.)

세인트루이스와 LA 다저스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세인트루이스 홈에서 펼쳐집니다.

다저스는 이미 첫날 경기에 그레인키, 둘째날에 커쇼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때처럼 3선발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매팅리 감독은 3선발은 미정이라면서도 류현진의 3차전 부진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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