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12승…한 발 더 가까워진 '신인왕'

류현진, 시즌 12승…한 발 더 가까워진 '신인왕'

2013.08.14.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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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반기 5연승과 함께 시즌 12승째를 올린 류현진 투수.

내셔널리그 신인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며 신인왕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게 됐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류키 오브 더 이어(RYU-kie of the year)'

메이저리그 신인왕인 '루키 오브 더 이어(Rookie of the year)'를 류현진 투수의 성을 따서 만든 것입니다.

다저스 구단은 이같은 캠페인을 벌이며 류현진의 신인왕 수상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투수 부문 기록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즌 12승은 팀 내 최다승이자 내셔널리그 신인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입니다.

승률 80%는 내셔널리그 공동 1위입니다.

[인터뷰:류현진, LA 다저스 투수·시즌 12승]
"아직 시즌 중이고 끝나봐야 아는 거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신경 전혀 안 쓰고 있고요. 남은 경기도 팀이 이길 수 있게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게 몫인 것 같아요."

기복 없는 피칭도 돋보입니다.

올 시즌 23차례 선발 등판해 74%인 17번을 퀄리티 스타트했습니다.

이런 안정된 피칭을 토대로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투수 셸비 밀러, 같은 팀 동료인 푸이그 등과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류현진.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 한국인 첫 신인왕 수상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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