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평화의 메신저로 변신

김연아, 평화의 메신저로 변신

2013.06.22. 오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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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피겨여왕 김연아가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과 함께 팬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처음으로 공개한 새 갈라프로그램 '이매진'엔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연아가 평화의 메신저로 변신했습니다.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이매진'에 맞춰 인류의 영원한 꿈을 은반 위에 표현했습니다.

비틀즈 멤버인 존 레논이 전하려했던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는 40년이 지나 김연아의 아름다운 연기를 만나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전 갈라프로그램과 달리 어려운 점프를 세 번이나 뛰어오른 김연아는 두 손을 모으는 동작으로 팬들과 교감하며 연기를 마쳤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의 완벽한 우승과 함께 했던 '레미제라블'은 이번엔 영상과 어울어져 팬들을 찾았습니다.

환상적인 스핀으로 대서사시가 마무리되자 기립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인터뷰:김연아]
"레미제라블이라는 콘셉트로 공연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감동받고 가셨으면 좋겠고, 남은 두 쇼도 열심히 즐겁게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도 함께했습니다.

토리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랑비엘의 스핀연기는 여전히 놀라웠고, 세계선수권을 4번 우승한 커트 브라우닝의 재치있는 무대 연출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김연아를 비롯해 16명의 피겨 스타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출연진들이 함께 만든 색다른 피날레로 공연은 끝을 맺었습니다.

김연아는 일요일까지 이번 공연을 마치면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돌입합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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