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만발' 프로야구 시구 열전

'화제 만발' 프로야구 시구 열전

2012.06.08.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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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야구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유명 인사들의 '시구' 역시 화제입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야구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화제의 장면을 김재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구의 단골손님은 단연 여자 연예인입니다.

빼어난 미모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때로는 선수들이 더 좋아할 때도 있습니다.

아예 넋을 잃고 바라볼 정도입니다.

아마추어 선수 출신이 실력을 뽐낼 때도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국의 한 남자 아나운서는 130km가 넘는 강속구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시구자를 위한 투수들의 속성 과외는 이제는 필수 코스입니다.

투구폼이 좋다면 단숨에 야구 여신으로 등극하기도 합니다.

'기대만큼의 투구는 아니었지만, 폼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네요. 랜디 신혜 어디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게을리하면 인기 걸그룹도 이런 굴욕을 당합니다.

'패대기 시구'로 불린 이 영상은 해외언론에까지 소개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반면, 톡톡 튀는 개성으로 주목을 받은 시구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공포영화 주인공이 등장한 이른바 오싹한 시구가 화제를 모았고, 국내에서는 코미디언들이 시구 시타자로 나서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관중 7백만 돌파를 향한 열망 속에 시구는 어느덧 야구장의 대표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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