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핸드볼, 런던올림픽 동반 도전

남녀 핸드볼, 런던올림픽 동반 도전

2011.10.05.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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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녀 핸드볼대표팀이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이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섭니다.

각각 1위팀에게만 런던행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대표팀은 방심을 최대의 적으로 꼽았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핸드볼 대표팀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남자대표팀이 무난히 금메달을 차지한 반면, 여자대표팀은 4강에서 일본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지난 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6회 연속 우승의 꿈도 좌절됐습니다.

해를 넘겨 정상 탈환에 나선 여자대표팀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출발을 선언했습니다.

[녹취:강재원, 여자핸드볼대표팀 감독]
"젊은 선수들과 나이 먹은 선수들이 혼합된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공격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하고요. 수비에서는 신장 좋은 선수를 구성했습니다."

남자대표팀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월드스타 윤경신도 플레잉코치로 합류했습니다.

특히, 올림픽예선이 개관을 앞둔 핸드볼 전용경기장에서 열려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녹취:이재우, 남자핸드볼대표팀 주장]
"전용경기장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만큼 국민에게 감동을 전달하면서 관중과 호흡하면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경기를 하고싶습니다."

여자 핸드볼예선은 오는 12일 중국 창저우에서 개막하고, 남자는 23일 서울에서 막을 올립니다.

동반 진출을 넘어 동반 메달의 꿈을 목표로, 런던을 향한 한국 핸드볼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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