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리그 첫 도움 '풀타임 활약'

박지성, 리그 첫 도움 '풀타임 활약'

2011.10.02. 오전 10: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올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출전해 팀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골과 다름 없는 완벽한 어시스트였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은 홈에서 열린 노리치시티 전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측면 돌파는 물론 중앙에서도 노련하게 경기를 조율했습니다.

때로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맨유는 후반 23분 안데르손의 선제골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이후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자리를 측면에서 중앙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러자 박지성은 베테랑답게 후반 42분 추가골을 배달했습니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욕심을 접고 웰백에게 완벽한 기회를 선사했습니다.

정규리그 첫 도움이자 칼링컵 경기를 포함하면 시즌 통산 세 번째 어시스트입니다.

박지성의 활약 속에 맨유는 2대 0 승리를 거두고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팀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부여했습니다.

선덜랜드 지동원은 웨스트브롬위치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선덜랜드는 전반에만 두 골씩을 주고 받으며 2대 2로 비겼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