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도움 2개 활약...박주영 '데뷔전'

박지성, 도움 2개 활약...박주영 '데뷔전'

2011.09.21.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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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칼링컵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2개를 기록했습니다.

아스널의 박주영은 데뷔전을 통해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선 맨유는 루니와 나니 등 주력 선수들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최전방에는 베르바토프와 오언이 자리했고,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폭넒은 활동량으로 공격을 조율한 박지성은 전반 15분 팀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문전 오른쪽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고, 오언이 마무리했습니다.

박지성에게 고마움을 전한 오언은 전반 32분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관록이 느껴지는 한 박자 빠른 슛이었습니다.

박지성을 중심으로 공세를 이어간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 쐐기골을 보탰습니다.

박지성의 패스를 시작으로 노장 긱스가 과감한 돌파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결국, 맨유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칼링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도움 2개를 기록한 박지성은 지역 신문으로부터 평점 6점을 받았습니다.

같은 시간 아스널 박주영은 칼링컵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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