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야구대표팀 훈련장 준공

익산 야구대표팀 훈련장 준공

2011.06.13. 오후 7: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국제대회 때마다 훈련장을 찾아 애를 먹던 야구대표팀이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됐습니다.

전북 익산시가 야구 국가대표팀을 위한 훈련장을 만들었는데요, 준공식 현장에 허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북 익산시에 국가대표팀 훈련을 위한 야구장이 들어섰습니다.

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훈련장은 야구 대표팀이 언제든지 훈련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입니다.

평소에는 각급 학생 대회와 여성 야구 대회를 유치해 전북 지역 야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김성한,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
"그 동안 큰 규모의 대회 때마다 훈련 장소가지고 많은 갈등을 했습니다. 제주도를 가야하나, 부산을 가야하나. 앞으로 이런 좋은 시설을 이용해서 기량이 향상돼서..."

좌우 98m, 중앙 121m의 규모를 갖춘 정식 구장은 인조잔디가 깔렸고, 최신 전광판 시설도 갖췄습니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을 위한 라커룸과 샤워 시설도 완비했습니다.

이 곳 익산 훈련장은 오는 2013년까지 야간 조명 시설과 실내연습장 등 국가대표 훈련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선수들의 합숙 시설이나 관중석 등 아직 마련되지 않은 부분들은 차차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이 2면 이외에도 약 2면 정도 더 건설해주시기를 건의했습니다. 그래야만 2개 팀 정도가 공동 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설을 더 시급히 확충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경기도 고양에 건립 중인 훈련장과 익산 훈련장을 국제 대회 출전의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입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