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액션' 오노, 또 망언

'헐리우드 액션' 오노, 또 망언

2010.02.14.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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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액션으로 우리와 악연이 있는 미국 쇼트트랙 선수 안톤 오노가 남자 1,500m 결승이 끝난 뒤 스포츠맨십 정신에 어긋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오노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1,500m 결승에서 행운의 은메달을 따낸 뒤 "레이스 막판에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처럼 실격이 나오길 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승에서 4위에 처졌던 오노는 결승점 직전 우리 대표팀의 이호석과 성시백이 엉켜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2위에 올랐습니다.

오노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마치 방해가 받은 것처럼 과장된 몸짓으로 우리 대표팀 김동성의 실격을 이끌어내 금메달을 따낸 바 있습니다.

임종률 [airj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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