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들의 귀환'...주전 경쟁은 지금부터!

'올드보이들의 귀환'...주전 경쟁은 지금부터!

2009.09.01. 오후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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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파주에서 첫 소집 훈련을 했습니다.

1년여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김남일과 설기현은 주전 경쟁은 이제 시작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드보이들의 귀환.

허정무 감독이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꺼내든 카드입니다.

김남일은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 기성용과, 설기현은 같은 프리미어리거 이청용과 피할 수 없는 주전 경쟁을 해야 합니다.

올드보이들에게는 경험이 가장 큰 무기.

큰 경기를 앞둔 만큼 주전경쟁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설기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지금까지 청용이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이제는 제가 다른 모습을 윙어의 그런 플레이를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하고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을 해요."

[인터뷰:김남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내가 여태까지 대표팀에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성실함 그 자체지 내가 뭔가 경기장에 나가서 화려한 것을, 화려하게 플레이를 하고 뭐 그래왔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허정무 감독은 경험 많은 해외파들의 합류가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개개인의 기량 이것도 중요하지만 어떨 때는 뭉쳐지고 서로 돕고 도와주는 그런 플레이가 원활하게 됐을 때 상당히 시너지효과가 더 나는데 그런 면을 운동장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생활하고 이야기하고..."

10명의 해외파로만 반쪽 훈련을 한 대표팀은 오는 5일 호주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해외파들이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부활을 알릴 것인지 주목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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