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노조' 설립 본격화

프로야구 '선수 노조' 설립 본격화

2009.05.04.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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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선수 노조'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손민한 선수협회장을 비롯한 각 구단 대표 10여 명은 오늘 노조 설립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노조를 예정대로 설립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손민한 회장과 권시형 사무총장은 회의를 마친 뒤 "각 구단 선수 대표와 노조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충분히 확인했다"며 "오는 18일 2차 회의를 여는 등 예정대로 노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회장과 권 총장은 이어 "이상국 신임 한국야구위원회, KBO 사무총장이 지난 2000년 선수협회 탄생 당시 총장으로 재직하며 선수들을 억압했다"며 이 총장에 대한 반대의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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