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참시 논란' 진상조사위 구성..."외부인사 참여"

MBC, '전참시 논란' 진상조사위 구성..."외부인사 참여"

2018.05.10.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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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의 세월호 보도 영상 사용 논란과 관련해 MBC가 사태 수습을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MBC는 어제 인사 발령을 통해 경영지원국 부국장, 예능본부 부국장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최승호 사장도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고 알리고 내부 구성원만으로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시청자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는 우선 사내 위원들을 긴급하게 확정했고 오늘 중으로 외부 인사를 포함한 진상조사위원회 명단을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지난 5일 방송에서 방송인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을 뉴스 보도 형태로 편집하면서 세월호 참사 특보 화면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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