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愛에 웃고 울고"...평범한 이야기에 공감백배

"가족愛에 웃고 울고"...평범한 이야기에 공감백배

2018.05.07. 오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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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인가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애와 부부애, 청춘을 이야기하는 무대들을 만나보시죠.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70대 퇴직 공무원 김만복 씨는 어느 날 가족 뒷바라지에 몰두하느라 망가진 아내의 몸 상태를 알게 됩니다.

투박하고 무뚝뚝해 보여도 안으로는 곰삭은 아버지의 정을 담은 연극 동치미.

한 가정의 30년 사를 통해 우리 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엄마의 아픔은 곧 가족의 슬픔이자 위기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치매 환자가 있는 가족의 아픔을 그려내 핵가족화로 소원해진 요즘, 가족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순재 / 배우 : 이 세상에 부부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너와 나의 관계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 헌신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부부밖에 없지 않겠나….]

[정영숙 / 배우 : 치매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서 저희가 생각해 볼 게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인당수 사건으로 심 봉사가 받은 거액의 보상금을 노리는 황 봉사와 뺑파.

데뷔 40년 만에 마당극에 도전하는 심형래는 물론 최주봉, 안문숙 등 100명이 넘는 출연진이 가족 관객들과 한바탕 웃고 즐깁니다.

6인조 라이브 밴드와 가요의 안무를 접목해 사물 놀이패가 주를 이루는 기존의 형식을 뒤집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가요들을 맘껏 들을 수 있는 이 뮤지컬은 80년대 인기 쇼 프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을 소환했습니다.

90년대 인기 만화 '영심이'의 캐릭터로 친숙한 오영심과 왕경태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주호민의 웹툰을 옮긴 무한동력 역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3년 만에 돌아온 이 작품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을 배경으로 앞길이 막막한 청춘들의 에피소드가 중심입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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