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취재제한 사과 김정은 위원장 지시인 듯"

도종환 "취재제한 사과 김정은 위원장 지시인 듯"

2018.04.06.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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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당시 남측 취재진의 공연장 입장이 제한된 데 대해 북측이 빠르게 사과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도 장관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김영철 부위원장을 직접 가라고 지시한 사람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세세하게 챙기고 꼼꼼하게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종환 장관은 또, 공연 중 무대 스크린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 장면이 나오자 김정은 위원장이 '체육 교류도 더 계속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는데 '동의한다'고 하자 다음날 바로 체육상과의 장관급 회담이 잡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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