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내일 시즌 1 종영...김태호 PD "유재석의 힘 크다"

'무한도전' 내일 시즌 1 종영...김태호 PD "유재석의 힘 크다"

2018.03.30.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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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내일 저녁 방송을 끝으로 당분간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지난 13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던 김태호 PD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잘했다는 느낌보다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무한도전'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유재석의 힘이라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김 PD는 애초에 정해진 것 없이 좌충우돌식 이야기를 선보였던 프로그램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되면서 변화가 필요해졌는데 이를 고민하다가 시즌 종영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호 PD를 포함한 제작진과 무한도전 멤버들은 어제 별도로 종방연을 가졌습니다.

멤버들은 많이 아쉽지만 꼭 다시 돌아오겠다며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무한도전'은 2005년 시작돼 13년간 국내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왔습니다.

후속으로 음악 퀴즈쇼가 예정돼 있으며 김태호 PD는 올해 하반기 '무한도전' 시즌2나 새로운 기획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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