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30대女 성폭행 의혹 "법적대응"...피해 주장 여성 고소 준비

김흥국, 30대女 성폭행 의혹 "법적대응"...피해 주장 여성 고소 준비

2018.03.15.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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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은 없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흥국은 "여성이 주장하는 성폭행이나 성추행이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며 여성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0대 여성은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습니다.

김흥국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료 가수 디너쇼가 끝난 뒤 술자리가 길어져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 모두 다 가고 난 후였으며, 그 여성은 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 있어 당황스러웠다"며 "난 소파에, 여성은 침대에 있었고 성관계는 당시 너무 술이 과해 있을 수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이 여성이 계속 만남을 요구해왔고, "소송 비용으로 1억5천만 원을 빌려 달라"고 요구해와 첫 만남부터 의도된 접근이란 의심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김흥국의 주장이 "황당하다"고 반박하면서 "고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호텔 CCTV를 돌려보면 제 손목을 잡아 끌고 들어간 게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억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는 김흥국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과를 안 하시니 금전적으로라도 해주세요라고 얘길 한 것이지 구체적 금액을 얘기 안했고 받을 마음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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