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은?

21세기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은?

2018.02.18. 오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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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과 함께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미래 교육은 무엇인지 고민한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최고의 교육 / 로베르타 골린코프 / 예문아카이브

21세기에 성공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이 꼭 키워야 할 6가지 핵심 역량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40년 동안 학습능력 향상을 연구한 미국 델라웨어대 골린코프 교수는 21세기 인재의 조건으로 '협력'과 '의사소통' '콘텐츠'와 '비판적 사고', '창의적 혁신'과 '자신감' 등 이른바 '6C'역량을 제안합니다.

저자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주도하는 세상이 오더라도 아이들이 '6C' 역량만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세상에 적응하고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미술관의 뒷모습 / 다카하시 아키야 / 재승출판

미술관 업계에서 35년을 일해온 전문가가 전시회는 어떤 과정을 거쳐 개최되는지, 또 미술관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같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미술관의 여러 모습을 정리한 책입니다.

책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구별하는 기준부터 시작해 작품의 보존과 복원 방식, 그리고 평소 궁금했던 작품의 가격 결정은 누가 하는지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또, 미술품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들과 이로 인해 고군분투하는 미술관 사람들의 흥미로운 일상을 다채롭게 담고 있어 미술이라는 세계의 숨겨진 매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아틱 노트 / 이유경 / 지오북

춥고 위험한 북극해와 북극 지역을 연구하고 탐사하는 한국인 과학자 25명이 적은 기록입니다.

환경과 해양, 기후, 생물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쏟아내는 연구에 대한 열정을 읽다 보면 낭만이 아닌 진짜 북극의 현실과 북극 연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 완벽한 아내 만들기 / 웬디 무어 / 글항아리

신붓감을 고르다 마땅치 않자 소녀 두 명을 입양해서 자기 취향에 맞게 키운 18세기 영국의 한 시인을 추적해가는 논픽션입니다.

사회 사상적 측면에서는 진보적 행보를 보이면서도 여성관 만큼은 낚고 뒤떨어졌던 토머스 데이의 일대기를 담고 있습니다.

장자크 루소와 찰스 다윈의 할아버지 이래즈머스 다윈, 애나 수어드 등 당시 사회 사상과 과학, 문학 등을 주도했던 사람들이 주변 인물로 등장해 여성 혐오의 역사와 계몽주의의 시행착오를 확인시켜 줍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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