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남북 단일팀 35명 확대 IOC에서 적극 요구"

도종환 장관 "남북 단일팀 35명 확대 IOC에서 적극 요구"

2018.02.02.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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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35명으로 확대해 구성한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적극적인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 장관은 오늘 t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달 19일과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 때 IOC가 북한 선수 12명을 받아서 35명으로 단일팀을 구성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 장관에 따르면 IOC는 당시 한 게임에 최소 5명 이상의 북한 선수를 출전하게 해야 한다고 했고,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은 남북 단일팀의 게임 엔트리를 27명으로 하겠다는 공식 결정을 내렸습니다.

원래 여자아이스하키 올림픽 대표팀은 23명으로 구성되고, 게임 엔트리는 22명입니다.

도 장관은 IOC의 강한 요구로 회의를 잠시 중단하고 한국 아이스하키협회에 전화해 감독으로부터 3명까지는 받을 수 있지만 5명은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다시 협상을 시도한 끝에 우리 안이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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