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음악·패션·애니메이션 등 장르별 전담부서 신설

한국콘텐츠진흥원, 음악·패션·애니메이션 등 장르별 전담부서 신설

2017.12.13.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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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에 휘말려 파행을 겪었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설계도가 나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사업 추진체계 개선, 조직 개편, 전문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기본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행사성 사업이 대폭 축소되고 민간 기업과 협력해 현장 중심 사업을 추진하는 쪽으로 기존 사업이 개편됩니다.

음악과 패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의 전담부서가 별도로 신설되고 분야별 정책 개발과 현안 대응을 위한 정책 기능도 강화됩니다.

콘텐츠 분야 핵심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전담팀도 새로 만들고 인사 시스템을 개선해 사업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콘진원은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송성각 전 원장이 구속되는 등 홍역을 치렀습니다.

문체부는 콘텐츠산업의 재도약과 신뢰 회복을 위해 콘진원의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7월부터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진원 혁신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개편 방안을 마련해왔습니다.

신임 원장은 이르면 연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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