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마 기자 등 MBC 해직 언론인들 5년 만에 출근

이용마 기자 등 MBC 해직 언론인들 5년 만에 출근

2017.12.11.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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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복직한 최승호 사장에 이어 2012년 파업 당시 해직된 5명의 MBC 언론인들이 5년 만에 상암동 사옥으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오늘 오전 8시 반, 서울 마포구 상암 광장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직자 복직 첫 출근길 환영행사'를 열었습니다.

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를 비롯해 정영하 MBC 기술 감독, 강지웅 PD, 박성제·박성호 기자는 꽃다발을 든 동료들의 축하 속에 출근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출근한 이용마 기자는 오늘 이 자리는 지난해 엄동설한을 무릅쓰고 나와줬던 촛불 시민들의 위대한 항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MBC는 최승호 사장 취임 첫날 해고자 6명을 모두 복직시킨 데 이어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 등 보도 부문을 중심으로 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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