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제한적 업무 복귀 불가피..."예능·드라마부터 정상화"

MBC 노조, 제한적 업무 복귀 불가피..."예능·드라마부터 정상화"

2017.11.13.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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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의결한 뒤 MBC 노조가 제한적 업무 복귀 방침을 밝혔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김 사장이 해임됐어도 현 경영진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파업은 풀지만, 제작거부 상태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드라마와 예능은 순차적으로 정상화하고,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은 파행 방송이 당분간 이어지는 상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는 지난 9월 4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 주요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됐고 보도, 시사 프로그램도 단축하거나 결방해왔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도 대부분 특집 프로그램으로 대체해왔는데 다음 주초부터는 정상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노조는 내일 오후 2시 간담회를 열어 노조 활동과 방송 프로그램 재개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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