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홍보영상 데이트폭력·여성비하 지적받고 삭제

평창홍보영상 데이트폭력·여성비하 지적받고 삭제

2017.10.30.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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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홍보영상 데이트폭력·여성비하 지적받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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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배포한 동영상이 데이트 폭력과 여성비하 요소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삭제됐습니다

대한민국정부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남친이 나보다 스포츠를 더 좋아할 때 대처법'이란 제목의 2분 30초짜리 동영상에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성이 관심을 끌기 위해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를 한다고 부르는 여자친구의 얼굴을 손으로 밀치는 장면과 여성이 스피드 스케이팅 지식을 배워서 외우자 남성의 귀에서 피가 나는 장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비난 댓글이 잇따르자 정부는 "해당 영상은 데이트 폭력과 여성비하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삭제하였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문체부는 민간 동영상 제작사와 편당 천만 원씩 총 5천만 원에 5편의 평창올림픽 홍보영상 제작 계약을 맺었으며 4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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