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50일' MBC·KBS 공동 결의대회 개최

'총파업 50일' MBC·KBS 공동 결의대회 개최

2017.10.23. 오후 6: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영진 퇴진과 공정방송 사수를 목표로 한 총파업 50일째를 맞아 MBC와 KBS 노조가 오늘 공동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양사 조합원 등 천여 명이 모여 공영 방송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의 지지와 격려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다시는 정치권력이 좌지우지하지 못하는 방송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국 MBC 노조 위원장은 MBC 내부에서 지난 10년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고 성재호 KBS 노조 위원장은 자신들의 싸움은 촛불 시민들이 열어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의 파업은 이번 주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진 재편과 KBS와 방문진에 대한 국회 국정 감사가 예정돼 있어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