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노조, 광화문광장서 '총파업 결의대회'

KBS·MBC 노조, 광화문광장서 '총파업 결의대회'

2017.09.08. 오후 9: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목표로 한 KBS와 MBC 노조의 총파업이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양사 노조가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 결의 대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결의 대회에는 KBS와 MBC를 비롯해 전국 언론 노조 소속 조합원 1,6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촛불 민심이 일어나 언론 개혁에 대한 요구로 이어졌다면서 두 방송사의 파업은 국민의 명령이 함께 뭉쳐진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결의대회가 끝난 후에는 세종대왕상 앞에서 'KBS·MBC 정상화 시민 행동' 주최로 8번째 '불금 파티' 행사가 열렸고 YTN 복직 기자들, 밴드 안치환과 자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등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두 회사 노조는 지난 4일부터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개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으며 7일부터는 KBS '1노조'도 파업에 참가하면서 뉴스는 물론 예능, 드라마까지 방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