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기, 국가무형문화재 된다..."정체성 깃든 공동체 문화"

대표적인 우리 음식문화 가운데 하나인 '김치 담그기'가 문화재가 됩니다.

문화재청은 한국인의 정체성이 깃든 공동체 음식문화 '김치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치 담그기'는 2013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된 김장 문화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김치와 그 문화도 포함합니다.

'김치 담그기'가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보다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내려오는 생활 관습이자 문화라는 점에서 특정 보유자나 단체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지정 여부를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