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콘텐츠 업체 30% "한국과 협업 의향"

中 콘텐츠 업체 30% "한국과 협업 의향"

2017.07.25. 오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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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금한령(禁韓令)으로 한중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적지 않은 중국 콘텐츠 기업들이 한국 기업과의 협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17 중국 주요 콘텐츠 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주요 11개 도시 콘텐츠 기업 천여 곳 가운데 29.8%인 300개 사가 향후 한국 기업과 협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과 협업 경험이 있는 91개 기업 가운데서는 72.5%인 66개사가 또다시 협업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영화가 46.6%로 가장 관심이 컸고, 만화·애니메이션 39.7%, 방송 33.5%, 인터넷방송 29.6%, 광고 28.1%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10개월 동안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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