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차트 "'권지용'USB, 앨범 아니다"

가온차트 "'권지용'USB, 앨범 아니다"

2017.06.19.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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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USB 형태 솔로 앨범 '권지용'이 오늘 공식 발매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의 공인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가온차트는 논란이 일고 있는 USB 앨범의 성격에 대해 앨범이 아니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가온차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권지용' USB는 개정된 저작권법상 음반으로 볼 수 있지만, 가온차트가 정의하는 앨범은 음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에 한정해 여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온차트 측은 '권지용' USB를 저작권법상 다운로드 서비스로 판단하고 디지털 차트와 다운로드 차트에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YG 측은 음악을 담는 고전적인 형태와 시대에 맞지 않는 집계 방식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YG 측은 이제는 구하기도 힘든 카세트 테이프와 CD로 음반 판매와 집계를 한정하려는 기준이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권지용' USB는 특정 사이트로 연계돼 음원을 내려받도록 하는 형식으로, 이 같은 방식을 음반으로 규정할 수 있는지를 놓고 업계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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